살아있는 파충류의 세계 - Season 1 Episode 1 냉혈 동물의 진실
8.30 58 의사록 때때로 우리는 파충류와 양서류는 원시스럽고 느리며 아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로는 대단히 빠르고 눈부시게 아름다우며 놀랄만큼 다정다감하고 매우 정교합니다.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먹이를 잡고 목숨을 지켜냅니다. 그리고 몸놀림이 굉장히 날래고 아주 맹렬하게 싸우기도 합니다. 어떤 무리는 눈부신 빛깔로 서로를 뽐냅니다. 파충류의 피부는 비늘 가죽이고, 양서류의 피부는 부드럽고 축축합니다. 저마다 살아가는 빠르기가 달라도 한시간만에 빨리 탈바꿈하기도 하고 1년 동안 느리게 바뀌기도 합니다. 사람과 달리 햇빛에서 에너지를 직접 얻습니다. 비록 냉혈이라고 하는 것이 감정이 없음을 암시할지 몰라도 감동할만큼 인정많을 때가 있습니다. 암수가 사랑할 때... 새끼를 보살필 때... 그리고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이제 밝혀내는 훈훈한 진실들로 냉혈동물이라는 말을 완전히 새롭게 뜻매김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