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가는 감독 소노 시온은 관객들에게 충격을 준 특이한 영화 《차가운 열대어》와 《길티 오브 로맨스: 욕정의 미스터리》 이후, 관객을 놀라게 해줄 또 다른 새 작품을 들고 왔다. 인간 행동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사랑 없는 숲》은 자신의 카리스마를 이용해 주변 사람들을 조종하는 무자비한 남자 무라타 조를 소개한다. 무라타는 자신과 오자와 미쓰코의 파란만장한 관계를 영화로 만들고 싶어 하는 신과 한 무리의 영화 제작진을 만난다. 영화 제작을 통해 가까워지면서, 이들은 점차 거짓말과 진실을 구분하기 어렵게 되고, 인간성의 한계에까지 다다르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 잔인하고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