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맨디는 청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부모인 크리스틴과 해리는 이를 초기에 인지하지 못한다. 맨디의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은 부모는 그녀를 전문 교육 기관에 보내기로 결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부는 교육 방법과 딸의 미래를 두고 갈등을 겪으며, 그들의 결혼 생활에도 긴장이 감돈다. 맨디는 특수 학교에서 딕 설리 교장의 지도 아래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설리는 맨디에게 풍선을 이용해 소리의 진동을 느끼게 함으로써 발성을 가르치는 등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이러한 노력 끝에 맨디는 처음으로 '엄마'라는 단어를 발음하게 되며, 이는 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준다. 그러나 크리스틴과 설리의 가까워지는 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해리는 딸을 학교에서 데려온다. 새로운 환경에서 맨디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고,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또렷하게 말하게 된다.